
배롱나무에서 피는 꽃을 목백일홍이라 하며 그의 꽃말과 키우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배롱나무백일홍은 익숙한 꽃이지만 배롱나무는 낯선 이름입니다. 꽃이 백일동안 핀다고 하여 목백일홍이라 불리는 배롱나무는 백일홍과는 다르지만 우리 주변에 많이 찾아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나무줄기에 흰색무늬가 생기는 배롱나무는 5~6미터까지 자라고 여름부터 늦가을까지도 꽃이 피어있는 나무입니다. 또 배롱나무 껍질은 뻣뻣해지면서 벗겨지고 그 안에 부드럽고 여린 나무속이 나오는데 이 때문에 또 다른 별명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배롱나무는 신기한 특징이 있는데 나무 몸통을 살살 간지럽히면 나무 젤 끝가지가 파르르 하고 떨립니다. 마치 간지럼을 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감지럼 나무라 부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지나가다 보..

맨드라미꽃에 관한 이야기와 전설 그리고 맨드라미 꽃차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맨드라미맨드라미는 꽃이 닭볏을 닮았다 하여 계관화 또는 계두화라고 합니다. 한해살이 풀로 한여름 뜨거운 온도를 이겨내고 태양처럼 붉고 강렬한 형태로 피어납니다. 캉캉 춤출 때 입는 드레스가 생각나는 모양으로 피어나는 맨드라미는 흰색, 황색, 붉은색 등으로 색상도 다양하게 피어납니다. 요즘 우리 주변에서는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 필 때는 색깔이 예쁜 강아지풀 같은데 꽃이 만개하면 두툼한 닭 볏이 생각나 어찌 보면 아름답지만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은 꽃 중 하나입니다. 주로 약용이 아닌 관상용으로 재배한다는 점이 저로서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혹시 맨드라미를 좋아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포항 ..

가로수로 많이 심는 명자나무와 그의 꽃 산당화, 그리고 열매의 효능에 대해 써보겠습니다.명자나무명자나무는 다년생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이 원산지입니다. 햇빛만 충분하다면 어느 토양에서나 잘 자라지만 약간 습한 환경을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명자나무는 자연 그대로 놔두면 3미터 까지도 큰다고 하나 보통은 키가 크게 자라지 않으면서 가시가 있어 울타리 삼아 심으면 좋습니다. 주로 관상용으로 심으며 약용으로 사용가능하나 그렇게 심는 곳이 많지 않아 막상 구하려면 어렵습니다. 관상용에는 약을 많이 치기 때문입니다. 사철나무처럼 빽빽하게 자라 네모반듯하게 다듬어 놓으면 초록 담벼락 사이로 붉은 꽃들이 쫑쫑 피는 모습이 무척 사랑스럽고 귀엽습니다. 그래서인지 현제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정원수입니다. 다양한 품종..

애기똥풀꽃과 꽃의 효능 및 주의할 점 그리고 애기똥풀 꽃의 설화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애기똥풀애기똥풀은 '엄마의 지극한 사랑' 또는 '몰래 주는 사랑'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애기똥풀은 꺾으면 노란액이 나오고 손이나 옷에 묻으면 물드는데 그 액이 마치 황금색 아기의 똥 같다고 해서 애기똥풀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간혹 젖풀이나 까치다리, 씨아똥이라고 부르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애기똥풀의 계절인 5월에서 8월이 되면 길 가다 흔히 볼 수 있는 우리 주변의 잡초 같은 친구입니다. 제 스토리에서 몇 번 언급했지만 현제는 온난화와 이상기후로 시도 때도 없이 피어나 덕분에 더욱 친근하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들풀이나 잡초라고 생각하면 안 될 것이 한방에서는 '백굴채'라는 이름의 약제로 쓰이고 있..

달맞이꽃의 꽃말과 달맞이꽃 씨앗으로 추출하는 종자유의 효능 그리고 달맞이꽃에 얽힌 설화에 대해 써보았습니다.달맞이꽃말이름이 예쁜 꽃들은 많지만 달맞이꽃처럼 서정적이고 마음에 남는 이름은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꽃말도 '마법, 밤의 요정, 소원, 기다림' 등으로 꽃이 지닌 꽃말조차도 귀엽습니다. 달맞이꽃은 두해살이 풀이라는데 번식력이 얼마나 좋은지 매해 풀을 매지 않으면 우리 집 마당에 가득 차버릴 정도로 많이 핍니다. 원산지는 대륙을 건너 남아메리카 칠레에서 왔다고 합니다. 바늘꽃과 라고 하는데 꽃모양이나 피는 모양새는 비슷한 부분을 찾아볼 수 없고 특히 핑크색 향기 좋은 달맞이꽃과의 관계는 더욱 알 수가 없습니다. 크기부터 모양새까지 비슷한 부분을 찾을 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주로 물가에서 많이 산다..

라일락 꽃에 관한 이야기와 라일락을 이용한 꽃차나 음식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라일락계절라일락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꽃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는 토종꽃 라일락은 조금 다르지만 수수꽃다리로 불리는 꽃이 있습니다. 봄의 정원을 떠올리면 라일락이 생각납니다.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라일락이 피는 계절이 오면 학교에 걸어서 가는 길에 라일락 향이 바람을 타고 넘실거리듯 날아오곤 했습니다. 지금은 시골에 살면서도 느껴보지 못하고 있는데 라일락 향이 느껴질 때쯤 거름냄새가 더 진동을 하기 때문 아닌가 싶습니다. 하하하. 모든 식물이 그렇듯 수분이 적당하고 통풍이 잘 되면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 건조한 환경에는 약하지만 병충해엔 강한 편이어서 어디서나 잘 자란다고 합니다. 라일락은 푸르다..